본 포스팅에서는 경제 활동의 3가지 요소인 생산, 분배, 소비에 대해 알아봅니다. 경제학을 공부할 때 가장 기본적으로 다루는 내용으로서 이 세가지 활동으로 경제 활동을 정의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의미와 특징, 그리고 사례를 통해 쉽게 알아보겠습니다.
생산이란 무엇을 의미하나요?
생산은 생산 요소를 이용해 사람들에게 필요한 재화나 서비스를 만들어 내거나 이미 만들어진 재화와 서비스의 가치를 증대시키는 활동입니다. 다시 말해 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행위들을 생산 활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려워 보이지만, 부가가치란 생산자가 생산 과정에서 새롭게 창충한 가치를 의미합니다. 한편, 생산 요소란 노동, 토지, 자본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노동은 생산을 위해 투입되는 인간의 육체적, 정신적 노력을 의미합니다. 여기에 생산에 투입되는 노동력으로서 기계와 동물의 노동이 포함되기도 합니다. 노동은 인격적 요소이면서 적극적 요소이고, 소모와 보전을 필요로 한다는 특징을 지닙니다.
토지는 말 그대로 땅을 의미합니다. 경제 활동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논밭, 공장 지대 등 토지를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전통적으로 노동과 자본이 인격적 요소인 반면, 토지는 물질요소만을 지니는 생산요소입니다. 그리고 노동 자본이 적극적 요소라면 토지는 소극적 요소에 해당합니다. 마지막으로 노동과 자본은 소모의 보전을 필요로 하지만 토지는 영구적으로 생산에 공헌하는 자원입니다.
자본은 생산에 필요한 물건 등을 사는 데 드는 돈을 의미합니다. 일상적으로는 화폐, 유가 증권을 지칭합니다. 하지만 경제학에서 자본은 공장, 설비 등 사람이 만들어서 다른 것을 생산하는 데 사용되는 것을 말합니다. 기계 설비나 공장 처럼 생산 과정에서 반복되어 사용 할 수 있는 자본은 고정 자본으로 분류하고, 원재료나 부품처럼 생산물에 포함되는 자본은 가변자본으로 분류합니다. 노동과 마찬가지로 자본도 인격적 요소이면서 적극적 요소이고, 소모와 보전을 필요로 한다는 특징을 지닙니다.
분배란 무엇인가요?
분배란 생산 과정에 참여한 대가를 주고 받는 경제 활동입니다. 생산 요소로 노동이 투입 되었다면 임금을 대가로 받습니다. 임금에는 회사에 노동자로 근무하면서 받는 월급, 연봉, 성과급 등이 해당됩니다. 그리고 토지가 투입 되었다면 지대를 대가로 받습니다. 지대에는 토지를 임대해 주고 받는 임대료 등이 해당됩니다. 마지막으로 자본이 투입되었다면 이자를 대가로 수령합니다. 이자에는 은행에 저축하여 받는 금리 수익 등이 해당됩니다.
경제학에서 정의되는 소비란?
소비는 만족감(효용)을 얻기 위해 생활에 필요한 재화나 서비스를 사용하거나 구매하는 활동을 의미합니다. 보통 소비는 개인이나 단체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활동으로서 이루어 집니다.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소비가 생산의 원동력이 됩니다. 소비가 없다면 생산이 지속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생산 vs 소비
소비와 생산은 얼핏 보면 구분이 쉬워 보이지만, 간혹 혼동을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자영업을 영위하는 A라는 사람이 배달이나 운송을 위해 자동차를 구입하는 경우라면 이는 생산에 해당하는 경제 행위입니다. 하지만 가족 여행을 위해 자동차를 구입한다면 이는 소비 활동에 해당합니다.
이처럼 같은 재화를 구매하더라도 사용 목적에 따라 소비 활동이 될 수도 있고, 생산 활동이 될수도 있습니다. 이를 구분하기 위해서는 생산과 소비의 정의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생산은 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행위이고, 소비는 효용(만족감)을 얻기 위한 행위입니다. 자동차를 구매한 목적이 부가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라면 생산 활동이고, 개인적인 효용을 위한 것이라면 소비에 해당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