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에서는 총수요와 총공급의 개념을 소개하고, 경기와 경기 변동이라는 용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이후 경기 순환의 4단계를 알아보고, 이들의 특징을 간단하게 요약하였습니다.
국민 경제의 균형 상태
국민 경제의 균형 상태는 총수요와 총공급이 일치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총수요란 국내에서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에 대해 경제 주체들이 일정 기간 동안 구입하고자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총 수요는 다음과 같이 계산될 수 있습니다.
총수요=소비 지출+투자 지출+정부 지출+순수출(수출-수입)
반면에 총 공급은 국내 생산자들이 일정 기간 동안 파매하고자 하는 재화와 서비스의 총합을 의미합니다. 총 공급은 국내 총생산(GDP)로 대체 가능합니다. GDP에 대해서는 이전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루었습니다.
이처럼 국민 경제의 균형은 총수요와 총공급이 일치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총수요와 총공급이 일치할 때의 물가 수준을 균형 물가 수준이고, 총수요와 총공급이 일치할 때의 국내 총생산을 균형 국내 총생산이라고 정의합니다.
경기 그리고 경기 변동
경기란 국민 경제의 총체적인 활동 수준을 의미합니다. 생산, 소비, 투자, 고용 등 실물 부문의 활동, 자금의 수요와 공급 등 금융 부분의 활동, 수출과 수입 등 대외 부분의 활동을 반영합니다.
이러한 경기는 장기 추세를 중심으로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는 현상을 보입니다. 이를 경기 변동이라고 합니다.
총수요의 증가와 감소, 그리고 총공급의 증가와 감소는 경기 변동의 주요한 원인이 됩니다. 우선 총수요가 증가하면 생산, 고용, 소득, 물가 모두 증가합니다.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총수요가 감소하면 생산, 고용, 소득, 물가가 모두 감소합니다. 이는 경기 침체로 이어져 실업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총공급의 변동은 은 총수요와 물가 측면에서는 다른 양상을 보여줍니다. 총공급이 증가하면 생산, 고용, 소득이 증가하지만 물가는 하락합니다. 이를 통해 안정된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습니다. 반대로 총공급이 감소하는 경우 생산, 고용, 소득은 감소하지만 물가는 감소합니다. 이는 스태그 플레이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경기 순환
경기 순환은 국민 경제의 경기 수준이 회복기, 확장기, 후퇴기, 수축기, 네 국면의 형태로 반복해서 나타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선 회복기는 경제 활동 수준이 회복되고 증가되는 시기입니다. 고용, 소득, 소비 등이 증가하고 물가는 서서히 상승하는 시기입니다. 그리고 확장기는 생산, 소비, 투자 등의 경제 활동이 가장 활발한 시기입니다. 소비와 생산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국민 소득이 증가되고 고용이 증대되는 시기입니다.
이후 후퇴기에서는 경제 활동 수준이 위축되고 둔화되는 시기입니다. 소비와 투자가 감소하고 재고가 증가하여 물가 상승률이 하락합니다. 이후 수축기에서는 생산, 소비, 투자 등의 경제 활동이 가장 침체되는 시기입니다. 소비와 생산이 감소하고 국민 소득과 고용이 감소힙니다.
한편, 경기 순환을 구분할 때, 상승 국면과 하강 국면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상승 국면이란 회복기와 확장기를 함께 일컫는 말이고, 하강 국면은 후퇴기와 수축기를 함께 일컫는 말입니다.